집, 회사 외에 갈곳을 만들고 싶어요
안녕하세요, 마루제이입니다.
어제 와이프랑 다투었습니다.
싸움의 시작은 와이프지만, 매번 그럿듯이 그 원인은 저입니다.
이유가 뭐고 핑계를 대봐야, 그냥 제가 반성해야 합니다.
1. 바람쐴 곳
와이프랑 가끔 다투고 좀 오랫동안 바람쐴 곳이 필요하면 제가 자주 가는 곳이 있습니다.
바로 "회사"
저는 직주근접이라 집과 회사가 가깝습니다.
지하철역 한 정거장, 차로 가면 금방, 걸어도 오래 안걸립니다.
회사를 가면 따뜻하고 마실것과 먹을 간식도 있고, 심지어 샤워와 잠자리도 가능합니다.
2. 여기라도 가자!
'내가 갈 곳이 회사밖에 없나?'
어제는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.
그래서 회사는 안가고 어디 바닷가나 갈까 하다가,
문득 떠오른 곳이 있었습니다.
별난곳은 아니고, 지방에 있는 제 소유의 토지에 다녀왔습니다.
몇 해 전에 공매로 낙찰받은 토지인데요, 수익화을 위해 한번 다녀와야지 했던 곳입니다.
이런저런 사유로 방문(임장) 안하다가 어제 밤에 다녀왔습니다.
긴 거리, 외로웠습니다.
3.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?
오며가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.
- 현재 나의 전부는 집(가정)과 직장이다.
- 직장은 언제든지 없어질 수 있다. 아니 없어진다.
- 내일이 될지, 10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다.
- 그러면 남는 것은?
- "가정"
- 가정에 충실하자.
- 와이프와 자녀에게 더 잘하고 더 존중해 주자.
제 가족이 최고이고 가장 먼저여야 합니다.
저만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.
그러면 와이프도 자녀들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.
4. 다른 곳이 필요하다.
또 한가지 든 생각은,
집과 회사 말고 또 다른 장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입니다.
물리적인 장소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실존하는 장소!!!
그게 무엇인지, 나에게 맞는 장소는 무엇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.
저만의 사무실일 수도 있고,
제가 임대준 월세 상가일 수도 있고, (아직 없으며 희망사항임)
본가일 수도 있고,
저의 사업체일 수도 있고,
기타 등등...
와이프와 다툰 후 피신처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.
저에게 마음의 위안처/안식처로 느낄수 있는 가상의 공간이라도 가지고 싶다는 바램입니다.
그 공간을 찾아보고 준비해야겠습니다.
가능하다면 은퇴를 준비하는 저에게 알맞은 수익성 있는 공간으로...
감사합니다.
댓글
댓글 쓰기